비즈니스가 해체되는 걸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닌 소식이지만, 파운드랜드의 미국인 소유주들이 수요일(현지시간) 조너선 레이놀즈 비즈니스 장관과 면담을 위해 소환됐다. 정부가 이 할인 체인의 붕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목요일로 예정됐던 회의는 앞당겨졌는데, '긴급 구조'라는 말만큼이나 일정 변경만큼 긴급함을 잘 보여주는 것도 없으니까.

지난 6월 파운드랜드를 단돈 1파운드에 인수한 투자회사 고든 브라더스는 현재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1만2천 개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이 체인은 파산 직전에 몰려 있고, 소유주는 이전에 그 고민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인건비 증가, 심각한 수준의 매장 절도"를 꼽았다. 1파운드의 인수가와 변명 목록만큼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를 잘 보여주는 것도 없으니까.

레이놀즈 장관과 앤디 번햄 총리 모두 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번햄 총리가 고든 브라더스에 보낸 메시지는 직설적이었다. "직원들에게 집중하라"며 "일자리와 매장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했다. 그는 "여기에는 해결책이 있다. 우리와 앉아서 함께 찾아보자"고 덧붙였다. 이는 '사람들의 생계를 가지고 강경하게 나오지 말라'는 외교적 표현이다.

한편 의원들은 파운드랜드 소유주들을 불러 심문했다. 리암 번 의원(의회 비즈니스 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보고서는 파운드랜드가 미래가 있는 실행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이며, 좋은 이유 없이 파산하게 내버려두고, 그런 다음 회사를 쪼개고 조각조각 팔아넘길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고든 브라더스가 의회에 출석해 "1만2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된 제안을 수락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회의 심문만큼 헤지펀드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케이트 디어든 비즈니스 장관과 노조 대표들도 오늘 늦게 파운드랜드의 배리 윌리엄스 사장과 만날 예정이다. 파운드랜드는 관리인 선임 의향서를 제출해 다음 주 목요일까지 채권자들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시계는 째깍거리고 있지만, 뭐, 압박은 없다.

인간적 비용은 파운드랜드 직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브래드퍼드에 본사를 둔 하이크레스트 리테일 브랜즈의 아담 터너 영업이사는 약 5천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리는 가족 기업이 파운드랜드에 주로 제과류를 판매하는데, 소매업체가 파산하면 "수백만 파운드"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크레스트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오랜 사업체"라고 말했지만, 다른 중소 공급업체들은 그에게 "파운드랜드가 망하면 우리도 망한다"고 말했다고 경고했다. 터너는 또한 파운드랜드가 파산하면 공급업체들이 관리 절차에서 "1파운드당 몇 펜스"만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매우 화나는 일"이다. 담보 채권자인 고든 브라더스는 돈을 돌려받는 첫 번째 순번이 될 것이고,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공급업체들이 재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 참 좋다.

파운드랜드 창립자 스티브 스미스는 수요일 BBC에 파운드랜드가 관리 절차에 들어가는 것에 "놀랐다"며 회사의 수익성을 지적했다. "또한 정말 좋은 분들로부터 두 가지 제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제가 요청하는 것은 고든 브라더스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것뿐이다." 그는 파운드랜드만을 위해 일하는 2~3천 개의 공급업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며, 1만2천 명의 직원뿐만 아니라 최대 3만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슬프다. 솔직히 우리 모두에게 악몽이다"라고 터너는 말했다.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파운드랜드 직원들, 이 중 일부는 수년간在那里 일해왔다. 창고 직원부터 매장 직원, 본사 직원 모두에게 해당된다. 공급망 전체에 거대한 파급 효과다."

고든 브라더스는 월솔에 본사를 둔 파운드랜드가 직면한 경제적 문제들 때문에 "여전히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