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블루 오리진은 플로리다 발사장에서 거대한 뉴 글렌 로켓의 정적 점화 시험을 감행했다. 로켓은 그에 응답해 거대한 불덩이가 되기로 결정했다. 정적 점화 시험은 일곱 개의 BE-4 엔진에 점화했을 때 뭔가가 아주, 아주 잘못되면 어떻게 되는지 예상할 수 있는 대로 진행됐다.
폭발은 NASASpaceflight.com의 Space Coast Live 피드에 장엄하게 포착되었으며, 메탄으로 연료를 공급받은 1단이 마이클 베이 영화도 부러워할 불덩이를 만들어냈다. 1969년 소련의 N1 로켓이 불꽃놀이를 흉내내기로 결정한 이후 가장 극적인 로켓 폭발일 것이다. 현장에서 누군가 "꽈광!"이라고 외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근본 원인을 알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우리는 이미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블루 오리진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X에 올린, 올해의 과소평가일지도 모를 말이다. "매우 힘든 하루지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재건하고 다시 비행할 것입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나쁜 소식: LC-36A 발사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초기 보고에 따르면 하나의 피뢰탑과 운반-조립기가 수리 불가능할 수 있다. 이렇게 심각한 발사대 사고는 2016년 스페이스X의 팰컨 9 사고 이후 처음이며, 당시 복구에 1년 이상이 걸렸다.
이는 블루 오리진의 26년 역사상 최악의 재앙이다. 회사는 뉴 글렌을 세 번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4월에는 1단을 착륙시켜 재사용하기까지 했다. 세 번째 비행에서 상단 문제로 임무 실패가 있었지만, 블루 오리진은 두 달도 안 되어 회복했다. 이번 시도에 사용된 1단은 '아니, 필요해'라는 별명을 가진 첫 비행이었다. 이제는 고철 더미로 데뷔했다.
이전까지 블루 오리진은 두 개의 1단과 약 여섯 개의 뉴 글렌 상단을 완성했으며, 월간 발사 주기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 로켓은 큰 성공으로 여겨져 회사를 우주 비행의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가속화 직전에 있었던 만큼 이번 좌절은 더욱 고통스럽다. 마치 이기고 있던 마라톤 결승선 직전에 넘어지는 것과 같다.
이번 실패는 NASA의 달 탐사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화요일, NASA는 뉴 글렌을 선택하여 2028년에 첫 두 대의 로버(루나 아웃포스트와 아스트로랩이 제작)를 달에 보내기로 발표했다. 블루 오리진의 블루 문 마크 1 착륙선은 올가을 발사 예정이었고, VIPER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NASA가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함께 정기적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해 필요한 블루 문 마크 2가 있다. 이제 이 계획들은 마치 누군가 재채기를 한 젠가 탑처럼 위태롭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LC-36A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며, 두 번째 발사장(LC-36B)을 완성하는 것이 재건보다 빠를 수 있다. 뉴 글렌은 거의 확실히 2026년에는 다시 발사되지 않을 것이며, 2027년 상반기 발사도 장렬한 도전이 될 것이다. 블루 오리진은 더 큰 9×4 로켓 변형을 개발 중이었는데, 이제 회사의 초점이 될 수 있다. 수백억 달러를 회사에 쏟아부은 베이조스는 이번 실패를 견딜 재정적 여력이 있다. 그리고 NASA는 블루 오리진이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달이 외로워지기 전에 말이다.
한 가지 작은 위안: 로켓은 아마존 레오 인터넷 위성 탑재체를 싣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근처 통합 시설에서 안전하게, 아마도 우리처럼 유튜브로 폭발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