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 브랜드가 마침내 피자헛을 오븐 밖으로 던져버리기로 결정했다. 27억 달러(약 2조 원)에 이 체인을 매각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사모펀드 롱레인지 캐피털이 중국 본토 외 브랜드를 15억 달러에 인수하고, 얌차이나 홀딩스가 중국 본토 사업을 12억 달러에 가져간다. Yum! 브랜드 CEO 크리스 터너는 새 주인 아래에서 피자헛이 '미래 성장에 잘 위치할 것'이라고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 주장은 마치 눅눅한 도우처럼 신뢰성이 떨어진다.
이 결정은 피자헛의 오랜 고통 끝에 나온 것이다. 한때 미국에서 캐주얼 다이닝을 대표했던 이 브랜드는 여러 분기 동안 미국 동일매장 매출이 감소하면서 2025년 11월 매각 가능성을 처음 시사했다. 미국 시장은 특히 중요해, 체인 전체 국제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피자헛의 어려움은 주로 도미노, 파파존스, 리틀 시저스 같은 부활 체인과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이들은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 속에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간 규모 지역 체인들도 시장을 잠식하며 이른바 '피자 전쟁'에서 소비자 습관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타사 배달 앱의 급부상은 시장을 대체 옵션으로 넘치게 해 피자헛의 역사적 지배력을 약화시켰다.
피자헛은 1958년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두 형제가 설립했다. 1977년 펩시코에 인수됐다가 1997년 Yum! 브랜드로 분사됐다. '피자헛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레스토랑 브랜드 중 하나'라고 터너는 말했다. 아마 기름진 냅킨으로 눈물을 닦으면서였을 것이다. Yum! 브랜드는 영국 기반 피자헛 레스토랑은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월 DC런던 파이가 관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68개 레스토랑이 문을 닫고 1,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했으나, 구조 계약으로 약 64개가 구해진 후 인수한 것이다.
어려움을 겪는 이 부문의 나머지를 매각함으로써 Yum! 브랜드는 KFC와 타코벨 같은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려 한다. 두 거래 모두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피자헛이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조각으로서의 미래를 고민할 시간은 딱 그만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