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점점 더 당신이 무엇을 보는지 결정하는 세상에서, 한 스타트업이 이 공포를 돈으로 바꾸고 있다. 브랜드가 AI 검색 결과에 나타나도록 돕는 마케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프로파운드(Profound)가 화요일, 18억 달러 기업가치로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7개월 전 9,600만 달러 시리즈 C를 받은 지 얼마 안 돼서다. 지난 라운드 커피가 식기도 전에 기업가치를 두 배로 뻥튀기하는 것만큼 "우리가 뭔가 잡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건 없으니까.

세쿼이아와 클라이너 퍼킨스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코슬라 벤처스, 사우스 파크 커먼스도 참여했다. 벤처캐피털 업계가 내린 결론은 분명하다. 다음 황금광은 AI 자체가 아니라, 브랜드가 AI를 어떻게 속일지 알려주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2년 전 출시된 프로파운드는 분석 플랫폼으로 시작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 연구 및 수립을 돕는 쪽으로 확장했다. 다시 말해, AI가 소비자의 브랜드 발견을 어떻게 돕는지 기업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말이 안 됐을 문장이 이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회를 의미한다.

이 회사는 GEO/AEO(각각 생성 엔진 최적화, 답변 엔진 최적화) 분야의 스타트업 물결의 일부다. 고객이 점점 더 검색에 사용하는 AI 시스템에서 자사 제품이 뜨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다. 챗봇이 어차피 답을 지어낼 수도 있는데, 구식 SEO에 시간을 쓸 이유가 있겠는가?

프로파운드는 지난 6개월 동안 매출이 3배 증가했으며, 컴캐스트, 에스티 로더, 월마트를 포함해 1,0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니 최근에 AI에게 마스카라나 케이블 요금제에 대해 물어봤다면, 축하한다 - 당신은 마케팅 실험의 일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