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보험이 2026년 대박작의 속편을 준비하기로 한 모양이다. KFF는 금요일 평균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2027년에 13%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년에서 2026년 사이 26% 인상에 이은 것이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이라니, 구독 서비스와 실망감에서나 볼 법한 일관성이다.

KFF의 계산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早些 발표한 새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연방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30개 주의 2027년 가격이 담겨 있었다. 이 수치는 2027년 가입 기간이 일요일에 시작되기 직전에 편리하게 도착했다. 아마도 소비자들이 주말 내내 감정을 정리한 뒤에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한 모양이다.

올해 초 연방 정부 추정에 따르면 약 1,920만 명의 미국인이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되어 있다. KFF의 5월 분석에 따르면 가입자 수는 4년 연속 기록적 증가 후 2026년에 감소했다. 그 연속 기록은 이제 은퇴한 셈인데, 아마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광범위한 사기 혐의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 가입에 새로운 장벽을 도입했다. 올해 초,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 주도의 연장 추진에 반대하면서 오바마케어의 강화된 보험료 세금 보조금이 만료되었다. '저렴한 의료'라고 하면 역시 유통기한이 떠오르지 않는가.

역사적 맥락에서 KFF는 첫 트럼프 행정부 시절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2017년 평균 20%, 2018년 34% 상승했다고 지적한다. 2027년 예상 인상률은 적어도 다른 건강보험 프로그램들과 보조를 맞추는 수준이다. 연방 및 고용주 플랜도 같은 기간 약 1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로가 된다면, 모두가 함께 압박받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비는 중간선거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 생활비 상승이 미국 유권자들의 투표 동기 중 가장 높은 우려 사항으로 계속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발표된 KFF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6명이 건강보험과 본인 부담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의료비를 휘발유 가격과 동등한 수준으로 이번 선거 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비 문제로 꼽았다. 아무도 이기고 싶지 않은 경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선거일을 앞두고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려고 노력해 왔다.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오바마케어에 대해 과다 청구되었다고 행정부가 밝힌 약 1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일회성 500달러 수표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초 행정부는 또한 메디케어 파트 B에 가입한 2,000만 명 이상의 노인들에게 각각 90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총 약 20억 달러 규모다. 일회성 수표란, 달러 기호가 붙은 생각과 기도 같은 의료 지원인 셈이다.

민주당은 의회 통제권을 되찾으면 오바마케어 보조금과 의료 세액 공제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낙관주의 수준에 따라 대담한 정책 공약이 될 수도, 캠페인 구호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