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상청은 정오까지 서리의 찰우드에서 36.4도, 위즐리에서 35.1도, 글로스터셔의 웨스턴버트와 히드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34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6년에 35도를 넘은 9번째 날로, 올해의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기록상 세 번째로 긴 폭염을 겪고 있으며, 보르도와 낭트에서 38도, 파리에서 36도, 몽펠리에에서 34도를 기록했다. 더위는 주말이 되어서야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니,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동안 즐기시라.

영국에서는 '극한 더위'에 대한 드문 주황색 경보가 잉글랜드의 더 많은 지역, 체셔, 그레이터맨체스터, 글로스터셔, 윌트셔, 슈롭셔, 헤리퍼드셔 일부로 확대되었다. 버밍엄에서 열리는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의 선수들도 아침 11시 이전에 이미 30도가 넘는 기온에 타들어 가고 있다. 전 수석 과학 고문인 데이비드 킹 경은 이것은 앞으로 올 일의 '산기슭'에 불과하며, 기후 행동은 경제를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호한다고 경고한다. 그는 지도자들에게 '선을 지키고' 기후 약속에서 물러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 왜냐하면 문제를 무시하면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목요일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1억 3500만 명 이상이 35도가 넘는 기온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인(터키 제외)의 거의 5명 중 3명이 30도 이상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독일 기상청 예보와 공동연구센터의 2025년 인구 전망에 기반한 AFP 분석에 따르면 약 3억 4000만 명에 해당한다.

다른 소식으로, 불가리아의 부르가스가 내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유럽 방송 연합이 발표했다. 흑해 연안의 이 도시는 제71회 대회 장소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이스라엘의 참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었다. 스페인, 네덜란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등 5개국이 가자 전쟁에 항의하여 작년 행사를 보이콧했다. 이후 EBU는 투표 규칙을 개혁하고(개인 투표 수를 20에서 10으로 줄임) 분쟁에 연루된 우승국이 다음 대회를 자동으로 개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 지리정치적 예외를 통해 '음악을 통한 단결'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잉글랜드의 거의 3/4과 웨일스 전체가 가뭄 상태이며, 산불은 이미 작년의 기록적인 총 1,017건과 맞먹고 있다. 기상청의 주황색 경보는 런던에서 셰필드까지 이어지며, 기온이 36-38도에 달할 수 있다. 한 관료가 지적했듯이, 우리의 인프라는 이런 더위에 대비되어 있지 않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38도를 넘으면 올해 가장 더운 날이 될 수 있지만, 8월 최고 기온 기록(38.5도)은 '꽤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다.

루마니아는 다뉴브 강의 수위가 기록적으로 낮아지자 체르나보더에 있는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 중단했다. 바위를 폭파하고 바지선을 침몰시켜 흐름을 바꾸는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발전소는 보통 국가 전력의 5분의 1을 생산하지만, 강은 다른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다.

영국에서는 산불이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가 일회용 바비큐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위험하다: 450도까지 달할 수 있고, 몇 시간 동안 연기가 나며, 묻히면 땅속에서도 탈 수 있다. 최근 사건으로는 맥클스필드, 런던(하루에 세 건), 트로삭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있으며, 트로삭스에서는 그릴 위에 버거가 아직 있는 채로 바비큐가 발견되었다.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 40도 이상, 런던과 파리에서 38도까지 치솟는 '태양 지옥'으로 향하는 동안, 수분을 보충하고, 시원하게 지내고, 취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유럽 라이브를 계속 읽어라. 더운 날씨에 뭐 다른 할 일이 있겠어?